[일간 게임 순위-PC방] ‘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 재역전…4위권 초박빙

[일간 게임 순위-PC방] ‘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 재역전…4위권 초박빙

기사승인 2018-07-12 11:37:00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 대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오버워치(블리자드)’ 대 ‘메이플스토리(넥슨)’ PC방 점유율 4위권 게임들의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시간 순위에 따르면 11일 배틀그라운드는 26.8% 점유율로 25.51%를 기록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앞서 올 상반기 33주 동안 1위를 지킨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5일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밀려났다가 8~9일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10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다시 앞섰지만 이튿날 서버 점검 등 영향으로 배틀그라운드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을 거듭하는 1~2위 만큼 3~4위 대결도 치열하다. 지난달 업데이트에 힘입어 점유율 급증한 메이플스토리가 오버워치를 처음 3위에서 끌어내렸고 이달까지 순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오버워치는 ‘경쟁전’ 새 시즌 개시와 함께 점유율이 8~9%대로 증가하며 근소한 차이로 3위를 탈환했지만 지난 9일 메이플스토리에 다시 밀려났다. 이날은 이틀 만에 오버워치가 8.55% 점유율로 8.17%의 메이플스토리를 눌렀다.

4위권 순위 변동이 활발한 반면, 이하 10위권은 비교적 조용하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이 5~6위며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가 8위까지 뒤를 이었다. 피파온라인4는 월드컵 개막 이후 6%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9~10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블레이드 & 소울’이다. 블레이드 & 소울이 ‘디아블로3(블리자드)’를 11위로 밀어내고 10위권에 다시 진입 했을 뿐 5~9위는 변함이 없다.

10위권 밖에서는 ‘카트라이더(넥슨)’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을 제치고 14위로 올랐으며 ‘한게임 로우바둑이(NHN)’가 17위로 2위 상승하면서 ‘천애명월도(넥슨)’가 19위로 2순위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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