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원이 첫 재판에서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그의 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했지만,
자신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서원은 오늘(12일) 오전 재판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는데요.
“객관적인 범죄 사실은 인정한다.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빈다.”면서도
“피해자들 일부 주장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양형을 다투겠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습니다.
이서원 측은 “이서원은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수차례 잠이 들었고,
‘물고기가 공격한다’는 등의 말을 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면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날 추행 피해자 A 씨의 친구인 B 씨도
또 따른 피해자로 등장했는데요.
A 씨는 피해 직후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와달라고 했고,
이서원은 B 씨가 도착해 자신을 깨우자
B 씨에게 주방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서원 측은 “흉기 협박 혐의는 인정하지만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에겐 상처가 없는 반면
이서원의 얼굴에는 피해자가 입힌 상처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gw****
법원에 들어오는데 웃음이 나오냐? ㅉㅉ
어린놈이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서
pe****
심신미약... ㅋㅋㅋ
미약한 심신으로 대범한 짓을 저질렀네요? ㅋㅋㅋ
jy****
이놈의 나라가 언제부터 만취가 벼슬이 됐냐...
심신미약이라는 허무맹랑한 조항은 빼라!
wi****
음주로 인한 범죄가 가중처벌 대상이 돼야 하는 이유는 이런 놈들 때문이다!!
js****
너 같으면 연락받고 싶겠냐?
이날 이서원은 “피해자에게 사과했냐?”'는 질문에는
"(사과) 시도는 했다.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서원은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었는데요.
KBS 2TV 「뮤직뱅크」 MC로도 활약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뮤직뱅크」 와 촬영 중이던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