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능과 EBS 연계율을 50%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3일 6차 대입정책포럼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강기수 동아대 교수는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고 과목 특성에 맞춰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능-EBS 연계정책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연계율이 70%로 유지돼왔지만 학교 수업이 EBS 교재 암기시간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적성고사 명목으로 시행되는 대학별 지필고사와 학생부종합전형의 교사추천서 폐지를 제안했다.
교육부는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2022학년도 대입개편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