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프랑스 우승 만든 두 번의 선택, 축하한다” 우회 비판

히바우두 “프랑스 우승 만든 두 번의 선택, 축하한다” 우회 비판

기사승인 2018-07-16 15:09:43

브라질 ‘전설의 왼발’ 히바우두가 러시아월드컵 결승이 오심에 의해 승부가 결정됐다고 평가했다.

히바우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의 우승을 만든 두 번의 선택,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결승전에서 나온 논란의 2차례 판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또한 히바우두가 결승전 판정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바우두는 “프랑스는 부당한 기회로 골을 넣어 앞서나갔다”면서 “결승에서 심판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크로아티아는 피해자가 됐다”고 꼬집었다.

히바우두가 지적한 2차례 오심은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보인다. 전반 34분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페리시치의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페리시치가 고의로 손으로 볼에 갖다 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반 18분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연결된 프리킥 상황은 당초 파울 선언이 되어선 안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히바우두는 결승 후 골든볼(MVP)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모드리치와 음바페에 대해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SNS 페이지에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둘은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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