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 본격 가동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8-07-18 10:50:59

보건복지부는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사업화 과정에서 타 기업·연구소 등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중 하나이다.

우선 18일 바이오 클러스터(연합지구)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분과’는 1차 회의(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열고, 클러스터(연합 지구) 등 시설․장비 및 주요 연구인력에 대한 정보를 DB화 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분과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산업별 네트워킹의 장 마련, 참여 기관 간 협업 프로그램 등 효과적인 분과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플랫폼(platform)은 공통의 활용요소를 바탕으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보완적인 파생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의미한다.

협의체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기업, 병원, 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오 클러스터(16개), 유관협회(4개), 연구중심병원(10개),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9개)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됐고, 혁신창업센터가 간사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플랫폼 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7월 넷째 주에 Seed(바이오 분야에서는 우수 물질을 의미), 인력양, 투자 등 나머지 3개 분과회의가 개최되며, 연말에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플랫폼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실질적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허가 등 규제개선, 세제지원 등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발굴해 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적극적인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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