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조영욱 “아시안게임, 명단 보니 제가 들어갈 자리 없던데…”

[현장인터뷰] 조영욱 “아시안게임, 명단 보니 제가 들어갈 자리 없던데…”

기사승인 2018-07-18 22:02:38

“1, 2호골을 넣고도 비기거나 졌었는데 오늘 홈에서 첫 골을 넣고 팀도 이겨서 기뻤다.”

조영욱이 전반 실수를 후반전에 만회한 데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조영욱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8라운드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조영욱은 “전반에 제가 볼을 빼앗긴 뒤 실점했다.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다행히 골을 넣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2선에서 뛰니 뛰는 양도 많고 팀에서 비중도 더 높아진 것 같다. 그에 대한 책임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면서 “항상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다.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시안게임 명단에 제외된 것에 대해 “명단을 보니깐 제가 들어갈 자리는 없는 것 같았다. 이후 제가 할 일은 경기장에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아쉬움은 있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전반기보다 출전 시간이 많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형들이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크고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팀적으로 분위기가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매우 크다. 그게 운동장에서 내용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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