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14451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억8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132억2100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44억5400만원(전년 동기대비 9..5% 증가), 영업이익 8억3900만원(전년 동기대비 42.9% 감소), 당기순이익 9억2800만원(전년 동기대비 36.6% 감소)을 기록했다.
GC녹십자랩셀은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진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 NK세포치료제 ‘MG4101’ 임상 진행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19.9% 늘었지만 매출생산성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