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음향효과의 대가 서홍식 감독이 지난 25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8세.
서홍식 음향효과 감독은 KBS 드라마를 시작으로 1991년부터 약 28년 동안 1000편이 넘는 작품의 사운드를 책임졌다.
서 감독은 최근까지 ‘태양의 후예’, ‘슈츠’, ‘구르미 그린 달빛’, ‘쌈마이웨이’, ‘미스티’ 등의 음향효과 작업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영상에 사운드를 입히는 기술을 도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드라마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 장례식장 특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정오 엄수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유가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