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극성이던 모기들이 더위에 주춤한 듯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매개모기, 일본되염 매개모기 등 매개체 주간(제28주, 3개 시·도 총 20개 채집지점) 감시현황에 따르면, 전체 모기는 평균 13개체로 평년 30개체 대비 17개체(56.7%) 감소 및 전년 19개체 대비 6개체(3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평균 3개체로 평년 및 전년 12개체 대비 9개체(75.0%) 감소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간 발생 역시 크게 줄었다. 10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총 10개 지점) 현황을 보면 전체모기는 평균 971개체로 평년 1392개체 대비 421개체(30.2%) 감소했고, 전년 993개체 대비 22개체(2.2%) 감소했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모기(Japanese encephalitis vector, JEV)는 평균 8개체로 평년 45개체 대비 37개체(82.2%) 감소 및 전년 28개체 대비 20개체 (7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