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0교 교각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경찰은 폭염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30일 성남시와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4분 야탑교 사거리에서 수도배관이 터져 물이 치솟았다. 이로 인해 교각이 왼쪽으로 8도가량 기울고 아스팔트 도로 부분에 일부 균열이 생겼다.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이 거의 없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아침까지 야탑교 사거리 440m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 상태다. 또 경찰은 이날 오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