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서명옥 의원, 치매정책 입안 공로 ‘대한치매학회 특별상’ 수상

소병훈·서명옥 의원, 치매정책 입안 공로 ‘대한치매학회 특별상’ 수상

기사승인 2024-11-15 16:45:47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소병훈·서명옥 국회의원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치매학회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치매학회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치매 정책 개발에 기여한 소병훈, 서명옥 의원에게 특별상과 감사패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박기형 대한치매학회 기획이사는 “올해는 의정갈등 문제가 모든 의료 이슈를 삼켜버린 한 해였다”면서도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내 치매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펼친 소병훈 의원과 서명옥 의원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그간 치매 환자 실종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노후 준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치매 환자와 같은 취약 계층 노인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촉구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선 치매안심센터가 진행하는 치매 환자 공공후견인 제도가 유명무실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치매 명칭 변경을 위한 법률안을 제출하는 등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난 시점에서 제도가 지원하지 못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 대한 심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또 고령자 운전면허 갱신 과정에서 활용되는 치매 선별검사의 한계를 짚고, 고령자 운전 기능 판별에 대한 근본적 개선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성혜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치매 문제는 환자와 가족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감당해야할 중요한 과제”라며 “그간 추진해왔던 치매 정책들을 들여다보고, 부족한 점이 없는지 현명하게 정책을 재점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의 의료적 관리 문제는 새로운 치료법의 도입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고,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정책을 입안하는 국회 차원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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