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할머니가 일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숨졌다.
경남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낮 12시 30분쯤 남해군 서면 밭에서 A(80) 할머니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이날 집 근처 밭에서 콩을 수확하던 중이었으며,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로 치료를 받아 오던 A 씨가 무더운 날씨에 일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