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국에 폭염이 계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8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수원·성남·과천·광명·안산·고양 등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최고기온이 38도에 육박하겠다.
다른 지역도 최고기온이 35∼36도 안팎으로 예상되며, 열대야 현상도 전국적으로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온열질환 및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진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1.0∼4.0m, 서해 먼바다에서 0.5∼3.0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인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와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