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매출 3418억원…영업이익 133억원

GC녹십자, 2분기 매출 3418억원…영업이익 133억원

기사승인 2018-07-31 16:57:28

GC녹십자 2분기 실적이 매출을 제외하고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418억3800만원으로 전기대비 16.2%,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3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5%, 전기 대비 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7억2200만원으로 전기대비 85.4%, 전년 동기대비 89.9%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실적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출액은 6359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77억7400만언으로 전년 동기대비 42.4%, 당기순이익은 213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했다.

GC녹십자 개별 기준으로 2분기 국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 중남미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7.2%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GC녹십자측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하는 동안 수익성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데다 경쟁 심화로 인해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0% 올려 잡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며, “혈액제제 및 백신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수익성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국제 조달시장 중심이던 GC녹십자 백신 수출이 개별 국가 공공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실적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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