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시안게임 예정대로 참여한다”

이라크 “아시안게임 예정대로 참여한다”

기사승인 2018-08-01 16:06:47

이라크가 예정대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라크 축구소식을 영어로 전하는 ‘사커 이라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라크축구협회가 U-16 대표팀 선수들의 나이 조작 문제 때문에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출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아시아축구연맹 주관 대회에 출전하려고 바그다드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이라크 U-16 대표팀 선수 가운데 일부가 나이를 속인 게 적발됐다”는 AFP 통신의 앞선 보도가 발단이 돼 벌어졌다. AFP 통신은 “일부 선수들의 외모에 의심을 품은 공항 직원이 나이를 속인 선수를 적발해 여권 9개를 몰수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과 PA 통신, ESPN 등에서 아시아 축구를 전문적으로 취재해온 마이클 처치 기자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축구협회 관계자가 아시안게임 불참을 부인했다”라며 “이라크 아르빌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는 대표팀은 예정대로 인도네시아로 떠날 계획이다. 훈련 캠프에서 열린 이란과 친선전도 잘 열렸다. 아시안게임 불참은 없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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