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참여, 이름 없는 영웅을 기억하다’, 3일부터 서울시민청서 ‘의병축제’ 열려

‘의로운 참여, 이름 없는 영웅을 기억하다’, 3일부터 서울시민청서 ‘의병축제’ 열려

기사승인 2018-08-03 00:02:00

문화재청은 라이엇게임즈, 문화재형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의병 관련 문화재를 알리고 역사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제2회 의병축제 ‘의로운 참여, 이름 없는 영웅을 기억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는 정부·기업·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문화재 분야 다자간 민관협력 사업이다.

의병축제는 국난을 이겨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라를 구한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의병 관련 문화재보호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 전시와 ‘의병 역사 돋보기’ 시민강좌, ‘의병 타임머신’ 의병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의병축제 행사로 진행된다.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 전시는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17시까지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운영된다. 금산 칠백의총(사적 제105호), 의병승장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 등 의병 사적지 사진 전시와 곽재우 유물 일괄(보물 제671호) 중 장검(長劍)‧마구(馬具) 등 유물 3점(복제)과 의병활동 사진 등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의병체험 공간 운영과 함께 문화재형(예비)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택견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이외에도 ‘의병 역사 돋보기’ 의병역사 시민강좌는 10월 7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큰별샘 최태성 강사와 함께 진행된다. 또 ‘의병 타임머신’ 의병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은 10월 13일 남한산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병축제를 후원한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다양한 문화재보호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근대 역사문화와 문화재 보호 후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국외문화재환수 기금조성, 청소년 문화재체험교육, 궁능문화재 보존관리 장비 기증,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호 사업, 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바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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