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1억 관용차 교체 논란’에 “안희정과 감정상 문제”

양승조 ‘1억 관용차 교체 논란’에 “안희정과 감정상 문제”

기사승인 2018-08-03 09:34:58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관용차 교체 논란에 대해 “전임 지사와의 감정 문제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 이후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수위 시절 관용차를 교체하자고 한 것은 제가 그런 종류의 차를 타지 않은 것도 있고 전임 지사와의 여러 가지 문제와 연계해 그 차를 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것이 교체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다만 시기에 있어서 적절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지난달 취임 직후 구입 1년도 채 되지 않고 운행 거리도 4만9000km인 기존 카니발 관용 차량 대신 1억800만원에 달하는 제네시스 EQ900을 새로운 관용차로 샀다. 이에 일각에서는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충남도청은 안 전 지사가 사용하던 차는 의전용 관용차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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