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며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2일 오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한 아파트 단지 30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정전이 일어난 지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쯤에야 전기 공급이 복구됐다.
또 오후 11시8분 인근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 4개 동 400여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민 2명이 승강기에 갇혔다 소방대원에게 구조되기도 했다.
사고 원인은 무더위 속 늘어난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장 난 변압기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 58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