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스타디움] ‘완연한 하락세’ 부천, 공 결정력 부재 어쩌나

[in스타디움] ‘완연한 하락세’ 부천, 공 결정력 부재 어쩌나

‘완연한 하락세’ 부천, 공 결정력 부재 어쩌나

기사승인 2018-08-04 21:50:58

부천 FC가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낮은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부천은 4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부천은 같은 날 무승부를 거둔 4위 광주와의 승점이 2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이랜드는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단독 1위를 달리던 부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최근 7경기에서 1승1무6패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천의 공격력을 의식한 팀들이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린 것이 주요했다. 이와 더불어 떨어진 골 결정력도 부천의 부진 원인 중 하나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정갑석 부천 FC 감독은 낮은 골 결정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다. 포프와 크리스토밤이 뭔가를 해줘야 한다. 머뭇거리지 말고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자고 주문했다. 사실 최근의 문제들은 선수 역량의 문제”라며 선수들이 확실한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정 감독의 우려대로 부천은 이날도 심각한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다. 전반전 유효슈팅 0개에 그쳤던 부천은 후반전에만 유효슈팅 8개로 수차례 서울의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골로 연결된 슈팅은 없었다. 후반 14분 2번째 실점을 한 이후, 진창수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고 문기한의 회심의 슈팅 2방은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 크리스토밤의 결정적인 헤딩슛도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결정적인 찬스가 수차례 무산됐다.

부천은 이로써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를 이어나갔다. 주춤하는 동안 4위 광주 FC와의 승차도 1점 더 벌어졌다. 정 감독의 고심만 더욱 깊어졌다. 

부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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