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인창수 감독 “처음으로 전반전 주도했다”

[현장인터뷰] 인창수 감독 “처음으로 전반전 주도했다”

기사승인 2018-08-04 22:06:33

“처음으로 우리가 주도했던 전반전이었다”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안동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는 등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인 감독은 “준비했던 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전반전에 골을 못 넣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가 주도했던 전반전이었다. 들뜰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자고 얘기를 잘 했고 결국 골을 넣었다. 마지막에 찬스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실점 위기도 있었는데 김영광의 선방,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이겨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랜드는 일방적으로 부천을 괴롭혔다. 공격 전개도 날카로웠고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이에 대해 인 감독은 “측면에서 플레이를 해줬어야 했는데, 전반기는 그게 잘 맞지 않았다. 하지만 안성빈이 새로 들어오는 등 변화가 있었고 측면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나 싶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부천의 공격력이 무척 날카로운 걸 감안했다. 후반전 상대가 4-2-3-1을 들고 나온 것도 맨투맨을 하는 데 있어서 편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것에 대해선 “승점 3점도 중요하지만 연승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현재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 있다. 다음 상대가 부산인데, 홈에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선수들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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