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폭염대처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강종욱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강화경찰서, 강화교육지원청, 해병대 5연대, 강화소방서,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4개 기관에서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군이 232곳의 무더위 쉼터 운영, 살수차 동원, 쿨링포그 설치, 노인 돌보미 및 재난 도우미 운영을 실시하며 강화경찰서는 순찰 강화 및 취약시간 작업자 휴식 권고 활동에 나서기로 논의했다.
또한 해병대 5연대는 살수차 지원, 강화소방서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긴급구조 활동 강화 및 농업용수 공급 그리고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등 집단 정전 예방을 위한 배전선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 앞서 군 살수차와 화생방 제독 차량은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는 폭염 및 가뭄 장기화에 따른 한강물 관로 재설치 및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강 부군수는 “폭염에 따른 노약자의 온열질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은 필수”라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