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조사…수억원대 탈세 혐의

檢,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조사…수억원대 탈세 혐의

기사승인 2018-08-08 08:58:58

검찰이 구광모 LG그룹 신임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전날 구본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LG상사 지분 거래방식을 위장하는 데 관여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검찰은 구본능 회장이 지난해 LG상사 지분을 LG그룹에 팔면서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LG 사주 일가 10여명을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이 구광모 회장의 LG그룹 지분이 최근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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