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워마드 운영진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편파수사 지적 “일베 제쳐두고 뭐하나”…한서희도 발끈 “나를 잡아가라”

[쿠키영상] 워마드 운영진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편파수사 지적 “일베 제쳐두고 뭐하나”…한서희도 발끈 “나를 잡아가라”

기사승인 2018-08-09 11:30:54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해외에 체류하는 워마드 운영진 A 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지난해 2월 워마드 게시판에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이 올라왔는데도
이를 그대로 둔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워마드 게시판에는
홍대 남성 누드모델 사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나체 합성 사진 등이 올라오는가 하면,
천주교 성체를 훼손한 사진까지 등장하며
사이트 폐쇄를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있었는데요.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경찰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 경찰의 편파수사에 대한 지적이 일었습니다.

이를 단독 보도한 SBS는
“경찰은 혐오 대상이 다를 뿐
문제의 심각성이 워마드 못지않은 ‘일베’의 운영자를 제대로 수사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고,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온갖 음란물이 올라오는 남초 사이트와 일베는 제쳐두고 뭐하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ky****
일베는 최소 음란물 같은 건 바로 삭제 조치하는데... 니들은 삭제 조치라도 하냐..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고 있네

on****
피해의식과 패배주의에 찌든 사람들의 집단 같다... 세상의 모든 여성이 저러진 않으니, 참 다행...

ad****
같은 이유로 일베 운영자도 구속해 주세요.. 이번 기회에 워마드나 일베 하는 친구들.. 감옥에서 갱생 좀 시킵시다

ga****
엄정하게 구속수사하고 포토라인 꼭 세우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경찰 파이팅!


한편 가수 연습생 출신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반감을 드러냈는데요.

오늘(9일) SNS에 “내가 워마드다”라며
“워마드 잡으려면 나를 잡아가라.
명예롭게 빵 한 번 더 가겠다”고 남겼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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