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정상훈, 손담비가 출연했다.
정상훈은 교실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누가 여기서 제일 싸움 잘해?”라고 하더니“"나 다시 할래.. 안녕하세요!”라며 다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 ‘배반의 장미’ 개봉이 한참 남았는데 미리 (아는형님에) 나왔다. 8월에 개봉하기로 했는데 너무 센 것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면승부해라”는 말에, “정면 승부가 될 것 같냐. 내가 그래서 영화를 봤다. 어휴 안 돼 안 돼 큰일 나”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은 강호동과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신인 때 강호동과 친했다. 술도 많이 사줬다”면서 “호동이 형한테 감사한 일이 있다. 회식 후 버스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려고 하니까 형이 본인 집에서 자라고 하더라”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형이라 챙겨주고 싶더라. 아침도 같이 먹고. 혼자 지낸다고 하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정상훈은 박영규, 최민식의 성대모사부터 마임까지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담비는 뒷문을 통해 들어왔다. 그녀는 “토요일 밤에~ 손담비가 왔어! 너넨 미쳤어 다들 미쳤어”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너희들을 다 미치게 해줄게”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정상훈은 “내가 다 창피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손담비는 별명이 요양원이라며 “친한 지인들이 아프면 꼭 우리 집으로 온다.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플 때, 집에 오면 죽 해주고 간호해주고”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자주 오느냐는 물음에 “주로 려원 언니가 온다”고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나 ‘퀸’했을 때 업신 표정이라고 아냐? 도도하게 보이려고 한 표정인데 캡처돼서 돌아다니더라”며 당시 표정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