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발효됐던 경남 일부지역이 13일 폭염경보로 대치될 예정이어서 야외활동 자제 등 건겅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창원·양산·김해·거제·통영·고성·남해·사천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다고 예보했다.
앞서 이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었다. 그러나 이날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밤에는 창원·통영·거제·김해·남해 등 도내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15일에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