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남강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진양호(남강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기사승인 2018-08-14 18:47:53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6시 기준 진양호(남강댐) 판교지점에 조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진양호 판교지점은 진나 628일 조류경보 관심단계였다가 지난달 11일 해제된 후 34일 만에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조류경보는 남조류세포수가 1000cells/mL 이상일 때는 관심단계, 1cells/mL 이상일 때는 경계단계, 1백만cells/mL 이상일 때는 조류대발생단계다.

2회 연속 기준 초과 시 해당 단계가 발령된다.

환경청은 올해 5~6월에는 잦은 강수로 유입량과 방류량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지난달 짧은 장마 이후 적은 강수량과 폭염이 지속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증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청은 경남도 등 지자체에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자제를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관계기관에도 모니터링 강화 등을 요청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8월 말 이후까지 강수량이 적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먹는 물 안전에 우선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류 분석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돗물 내 조류독소 검사 결과도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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