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올해 한화케미칼 2분기 영업이익은 18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7% 감소했다”며 “기초소재부문이 전기료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3분기에는 전기료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기초소재부문 실적 둔화로 142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초소재 주요제품 가격 하락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반기 가성소다와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반등 시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