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오뚜기, 신제품 비용 투입 수익성 부담…목표주가 유지”

KB증권 “오뚜기, 신제품 비용 투입 수익성 부담…목표주가 유지”

기사승인 2018-08-16 09:23:19

KB증권은 16일 오뚜기에 대해 “신제품 비용 투입과 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을 유지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고 점유율 확대에 다시 주력할 경우 관련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7.8%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뚜기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5371억원)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385억원)은 전년과 비교해 7.2% 감소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다수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투입, 쌀과 팜유 등 대표적인 원재료 가격의 상승 등이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오뚜기의 실적은 매출액 2조2417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캐시카우인 조미식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간편식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라 지난 2016년과 지난해 보다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보유 현금 가치를 반영한 기준에서도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11.7%에 그치고 이미 Target PER(주가수익비율)이 업종 평균보다 50% 이상 높아 중립(Hold)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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