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지역사무실 기능을 강화했다.
김 의원은 최근 김일만 전 포항시의원을 본부장으로, 안병국 전 포항시의원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각각 위촉했다.
김 본부장은 포항고와 대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시의회 6·7대 의원으로 재임했으며 복지환경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 선거구(용흥·양학·우창)에 출마, 3선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시의원 재임 시절 '일만 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일만 본부장은 "김정재 의원의 의정활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역민심을 제대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안 보좌관은 지난 2014년 포항시의회에 입성한 뒤 7대 하반기 건설도시위원장을 맡아 포항시 도시재생과 신설과 도시재생지원에 관한 조례를 이끌었다.
그는 서울과학기술대 화학공학과와 경주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도시공학 전문가로 도시재생 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자랑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라' 선거구(죽도·중앙·두호동)에 출마했다가 재선에 실패했다.
안병국 보좌관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교 동문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 짧은 야인생활을 접고 앞으로 보여줄 정치적 호흡이 기대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