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제약 파트너십 포럼 9월12일 태국에서 개최

한국-태국 제약 파트너십 포럼 9월12일 태국에서 개최

기사승인 2018-08-17 10:34:49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태국왕립생명과학원은 오는 9월 12일 태국 방콕의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

태국 정부는 최근 자국 제약산업 혁신과 해외 제약기업의 유치를 위해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최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한국 제약기업 입장에선 태국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약 5조 68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측에서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소개(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화장품, 건기식 및 기기 산업 소개(경기 바이오센터)를, 태국 측에선 왕립생명과학원·식약청·투자청·과학기술진흥원·과학기술혁신정책원 관계자가 나와 한·태 제약 바이오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 전략 및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간 파트너링의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협회는 태국 제약기업과의 교류를 원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는 “태국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국가로 저변을 넓혀나가는 거점 국가로 이번 포럼은 제네릭 의약품을 비롯한 복합제, 개량신약을 매개로  태국 시장 진출의 사업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태국 정부의 정책적 변화 기류 속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태국을 교두보로 한 아세안지역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