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문덕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신호등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노란신호등은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검은색 등면을 노란색으로 변경, 안전운전을 유도해 사고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덕초등학교 앞 4차선 대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신호등 8등과 횡단보도 안전등 2등을 설치, 시범 운영에 들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에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도와 차도분리,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신호등과 어린이 보행여건에 맞춘 횡단보도,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운전자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를 준수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