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숨진 A(51) 씨가 지난 10일 전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달 10일 전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공원 뒷길에서 1주 전부터 무언가 부패한 냄새가 났다는 참고인 진술로 미뤄,
살인범은 범행 후 하루 이틀가량 시신을 보관한 채 훼손한 뒤
현장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과천은 작은 도시임에도 CCTV가 다수 설치돼 있기 때문에
유기 시점만 나오면 용의자 추적은 크게 어렵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다녀간 렌터카들을 중심으로
용의차량을 선별하고 있고,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te****
경찰을 비웃는 것 같은데... 예전 같으면 못 잡았을 테지만 지금은 수사기술이 발전돼서... 꼭 잡혔으면 좋겠다.
uc****
너무너무 잔인합니다.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네요...
qo****
나 18일날 서울대공원 가서 악취난다고 했었는데... 저기인 듯... 소름 돋는다.
sd****
너무 잔인하고 고인이 너무 처참하게 생을 마감했네.. 명복을 빕니다.
어제(19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대공원 직원이 순찰을 돌던 중
머리와 몸, 다리 등이 분리된 토막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발견 장소는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으로,
눈에 쉽게 띌 수 있는 청계산 등산로 입구 인근 수풀입니다.
시신은 머리와 몸통이 심하게 훼손된 채 옷을 입은 채로 부패했지만
백골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는데요.
시신에서 지갑이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고,
지문 감식 결과 경기도에 사는 51살 남성 A씨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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