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마크로젠 손잡고 AI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SK텔레콤, 마크로젠 손잡고 AI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기사승인 2018-08-20 10:51:33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AI(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 대중화를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이란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암, 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 축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머신 러닝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의 압축저장기술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해 운영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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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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