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을 위해 북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이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북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장에서 시작됐다.
65년 만에 헤어진 가족을 만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은 처음으로 한 식탁에 마주 앉아 저녁 식사를 하며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날에는 숙소에서 오전에 2시간 동안 개별 상봉을 하고 곧이어 1시간 동안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상봉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개별 상봉 한차례를 포함해 모두 11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