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만과 단교…대만 수교국 17개로 감소

엘살바도르, 대만과 단교…대만 수교국 17개로 감소

기사승인 2018-08-21 17:07:31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를 시작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과 ‘수교 수립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양 국민의 이익을 위해 오늘부터 대사급 외교 관계를 맺기로 했다”면서 “양국 정부는 서로 존중하면서 영토 보존,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원칙에 따라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독립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취임 후 대만은 2년 새 상투메 프린시페,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부르키나파소 등 4개국과 단교했다. 이로써 대만 수교국은 17개국으로 줄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