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시중 유통 손선풍기 전자파 실태조사

과기정통부, 시중 유통 손선풍기 전자파 실태조사

기사승인 2018-08-21 20:41:53

과기정통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앞서 환경보건시민단체는 시중 판매중인 휴대용 선풍기 13개 제품의 전자파 측정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나왔으며, 전기제품에 적용하는 전자파의 인체보호기준(833mG)을 4개 제품이 초과함에 따라 최소 25㎝이상 몸에서 떨어뜨려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휴대용 선풍기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직류 전원 제품으로 교류 전원주파수가 발생하는 전기제품에 적용하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833mG)을 적용해 비교하기 곤란하며,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 모터 속도에 따라 발생되는 주파수를 확인하고 각 주파수별로 전자파 세기를 측정해 해당 주파수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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