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진행된 이산가족 1차 상봉이 끝난다.
22일은 1차 상봉 마지막 날이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작별 상봉을 진행한 뒤 같은 장소에서 1시간 동안 함께 점심을 먹고 이별한다.
당초 작별 상봉 및 공동 중식은 2시간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남측이 북측에 상봉 시간을 연장할 것을 제안하고 북측이 이를 수용하며 2시간에서 3시간으로 연장됐다.
이어 남측 상봉단은 오후 1시45분 금강산을 떠나 육로를 통해 오후 5시20분 속초로 귀환한다.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측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행사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남측 상봉단은 오는 23일 속초에 집결해 이산가족 상봉 접수와 방북교육, 건강검진 등을 받고 24일 방북길에 오른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