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는 22일 새벽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태풍 재난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관통이 예상됨에 따라 강풍과 집중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 취약지구는 사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재난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고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21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오는 27일부터 9일간 실시하려던 해외 의정 연수를 취소했다.
신 의장은 “당초 선진 복지정책과 교통시스템, 친환경 도시건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북유럽 연수를 계획했으나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연수 진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각 이후 시의원 모두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지역구별로 비상대비 체제에 돌입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