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강화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18-08-23 14:32:49

인천시 강화군은 22일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해수와 갯벌 어패류 등의 가검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 18이상에서 증식이 빨라 6월부터 10월 사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 3월 전남 여수시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으로 균이 검출된 이후 경남, 인천 등의 바다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감염 증상은 발열·오한·복통·구토·설사·피부병변 등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간질환·당뇨·알코올중독 등을 가진 사람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 상처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하기 날생선 및 어패류 다룰 때 장갑 착용하고, 요리한 도마, 칼 등 소독 후 사용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꼭 지키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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