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돈 축산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동부 연안인 저장성 원저우시의 단시진 내 축산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보건 당국이 폐사한 돼지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앞서 중국 랴오닝성, 허난성, 장쑤성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감염된 돼지나 그 고기·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사료통 등을 통해 간접 전파되기도 한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