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수량은 시천(산청) 162.5㎜, 수곡(진주) 130.5㎜, 신포(의령) 97㎜, 함안 96.5㎜, 사천 89.5㎜, 하동 88.5㎜, 창녕 87㎜, 거제 72.5㎜, 진해 65.5㎜다.
진주‧산청‧함안‧창녕‧의령‧밀양‧사천에는 호우경보가, 양산‧창원‧김해‧함양‧합천‧하동‧거제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부산은 호우주의보, 울산은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까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나 야영객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