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폭우, 허리높이까지 물 차올라…차량·주택 침수 피해

광주에 폭우, 허리높이까지 물 차올라…차량·주택 침수 피해

기사승인 2018-08-27 15:11:40

광주에 폭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상가,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광주 동구 서성동, 나주에 각각 시간당 65mm, 62mm의 비가 쏟아졌다.

광양 백운산은 54mm, 담양 53mm, 함평 월야 51.5mm, 장성 43mm, 구례 28.5mm, 곡성 28.5mm 등을 기록했다.

광주 남구 방림동, 백운동과 서구 광천동, 화정동 일대 도로 곳곳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빗물은 순식간에 발목을 넘어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 방지턱을 넘어 집안으로 넘쳐 흐르기도 했다.

주월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는 차량 50여대가 물에 잠겼다. 또 주택 40여가구, 상가 30여채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으로 북상한 비구름 띠 끝자락이 광주.전남 지역에 걸쳐 있어 국지성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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