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사용량 순위표에서 10위까지 올랐던 ‘몬스터헌터: 월드(캡콤)’가 사라졌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국내 PC방 게임 사용시간 순위는 주말 마지막 날인 24일 1~15위까지 전날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전날 22위까지 12단계 순위 하락한 몬스터헌터가 200위권 밖에까지 추락한 후다.
지난 9일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출시된 몬스터헌터는 단기간에 10위에 올랐지만 멀티플레이 서버 접속 불안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스팀에서 몬스터헌터는 초판 판매량 정상을 찍었고 이날까지도 일 최고 접속자 수 약 27만으로 4위를 지키는 등 글로벌 성적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PC방 순위는 급락했다. 주말 글로벌 1000만 출하 기념 아이템 팩까지 선보였지만 순위 하락폭이 커진 이후였다.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가 28.21% 점유율을 기록하며 4주째 방어에 성공했다. 2위 ‘배틀그라운드(펍지‧라이엇)’의 24.78%와는 3~4%포인트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오버워치(블리자드)’와 ‘피파온라인4(넥슨)’가 각각 9.65%, 8.31%로 점유율을 늘리며 3~4위를 지켰고 ‘메이플스토리(넥슨)’,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리니지(엔씨)’ 등 순으로 10위까지 자리했다.
‘블레이드 & 소울(엔씨)’, ‘카트라이더(넥슨)’, ‘디아블로3(블리자드)’, ‘사이퍼즈(넥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등 순으로 15위까지도 변동은 없었다.
그 뒤로 ‘스타크래프트2(블리자드)’가 16위로 2단계, ‘한게임로우바둑이(NHN)’가 17위로 6단계, ‘검은사막(카카오)’이 18위로 3단계씩 상승했으며 ‘아이온(엔씨)’, ‘워크래프트3(블리자드)’, ‘천애명월도(넥슨)’, ‘리니지2(엔씨)’ 등이 19~22위로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