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협정 타결 소식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8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92p(0.91%) 오른 8017.90에 마감, 처음으로 지수가 8000선을 넘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01%), S&P 500 지수(0.77%) 등이 올랐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84p(0.56%) 오른 2312.1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7분 현재 외국인은 3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1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포스코(1.54%), 현대차(1.61%), LG화학(0.94%)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08%), 네이버(-0.7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55p(0.69%) 오른 806.5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과 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신라젠(2.41%), 메디톡스(3.32%), 나노스(0.13%), 에이치엘비(1.11%), 바이로메드(1.99%), 포스코켐텍(1.58%)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6%), CJ ENM(-1.65%), 펄어비스(-0.87%), 스튜디오드래곤(-1.6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10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