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9월1일부터 30일까지(매주 월요일, 추석 연휴 휴관)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번역된 건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건축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현대미술과 건축의 연관성, 두 분야의 조화로움에 대해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고 김중업 선생의 설계로 현대건축사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 기획전시가 더 특별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늘날의 건축 특성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향을 특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개 파트로 나눠진 이 전시는 총 28점을 선보인다.
‘건축의 패러다임: 구조’ 파트에서는 건축을 이루는 구조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확대된 건축’에서는 건축물의 일부를 확대 표현하거나 건축의 일부를 특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
마지막 ‘건축미감’ 파트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 다양한 미적 감각이 만들어낸 도시 건축의 풍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 154406711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기획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