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과 주장 손흥민의 활약을 반겼다.
28일 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인 토트넘은 전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4-3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경기 내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월요일 우즈베키스탄에 4-3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활기찬 손(흥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패트리어트 찬드라브가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경기를 이끌 기회를 만들었지만 30분 이상 3-2로 끌려가고 있었다”며 “한국에 고맙게도 황의조가 75분 만에 헤트트릭을 달성했고 황희찬의 연장전 페널티킥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경기를 묘사했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 전반 5분 김민재로부터 받은 공을 황의조에 패스해 선제골을 넣는데 도움을 줬고 후반 30분 상대방 선수가 놓친 공을 가로채 황의조에 연결, 3-3 재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한편, 29일 한국 대표팀은 시리아를 꺾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한 베트남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겨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