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액티비전의 FPS(1인칭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 출시에 앞서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의 PC 오픈 베타 테스트를 다음달 16일부터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국내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과 예약 구매자들에게 하루 먼저 시작된다.
블랙옵스 세계관으로 풀어낸 대규모 배틀로얄 방식 콘텐츠인 블랙아웃 모드 베타는 다음달 16일 오전 2시부터 9월 18일 오전 2시(한국 시간)까지 이틀 동안 모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 테스트는 하루 앞선 다음달 15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다. 추후 발표될 예정인 블랙옵스 4 PC 버전 예약 구매자들도 이날부터 참여할 수 있다.
블랙아웃은 블랙옵스 고유의 유연한 총격전에 거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결합된 배틀로얄 경험으로 준비된다. 필요한 자원을 뒤지고 전략을 짜고 경쟁하며 이기기 위해 생존해야 하는 콜 오브 듀티에서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
맵은 기존 평균 넓이 대비 1000배 크기로 콜 오브 듀티 사상 가장 크며 오리지널 콜 오브 듀티 ‘좀비 모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포함, 블랙옵스 시리즈의 기존 캐릭터들을 플레이하며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은 기존 콜 오브 듀티가 선보인 곳과는 다른 게임 공간을 가로지르며 육상·공중·해상 수송 수단을 이용해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승자독식’의 액션을 통해 선호도 높은 블랙옵스의 맵 지역과 무기 장비를 선보인다.
블랙아웃 PC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 ‘배틀넷’ 계정이 필요하며 계정 생성 등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아웃을 플레이할 수 있는 PC 권장 사양 등 이번 PC 오픈 베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 예정이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는 ‘플레이스테이션(PS) 4’, ‘엑스박스 원’ 등 게임 콘솔과 PC로 오는 10월 12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텍스트 모두 한국어 현지화가 이뤄진다.
특히 PC 버전 블랙옵스 4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초로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배틀넷을 통해 독점 출시된다. 가격과 예약 구매 세부 사항 등 출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