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순위에서 ‘몬스터헌터: 월드(캡콤)’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에 따르면 이달 20~26일 4주차 순위에서 1~10위는 변동이 없고 몬스터헌터를 비롯한 10위권 밖 게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먼저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가 평균 28.18% 점유율로 2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의 24.36%와 4%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로 ‘오버워치(블리자드)’와 ‘피파온라인4(넥슨)’가 각각 9.5%, 7.52% 점유율로 3~4위다.
이어 ‘메이플스토리(넥슨)’,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리니지(엔씨)’ 순으로 10위까지 자리를 지켰다.
최근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추가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0위권에 자리를 잡은 후 이 순위는 29일 현재까지 변함이 없다.
10위권 밖에서는 지난주 13위까지 올랐던 몬스터헌터가 17위로 4순위 하락했고 ‘사이퍼즈(넥슨)’, ‘워크래프트3(블리자드)’도 각각 14위, 20위로 2순위씩 떨어졌다. ‘카트라이더(넥슨)’, ‘디아블로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블리자드)’ 등의 순위는 상승했다.
특히 몬스터헌터는 일간 순위에서 리니지를 밀어내고 10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서버 문제로 여럿이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에 불편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간 순위에서는 최근 200위 정도까지 수직 하락했다가 28일 15위로 다시 반등하는 큰 움직임을 보였다.
이 밖에는 지난 23일 그래픽을 대폭 개선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단행한 ‘검은사막(카카오)’이 4주차 18위로 3순위 상승했으며 28일 순위에서도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2018 아시안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6종의 게임이 시범종목으로 채택, 대회가 본격 시작되면서 차주 사용량 변동 추이가 주목된다고 미디어웹은 밝혔다. 이들 게임의 4주차 사용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