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는 "한울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 kW급)가 증기발생기에 급수를 공급하는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정비를 위해 30일 새벽 4시부터 출력을 낮춰 31일 오전 10시께 발전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울원전은 "4호기는 3개의 주급수펌프 중 2개만 가동해도 100% 출력 운전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현재 하나의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개방이 원활하지 않아 정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울원전은 "해당 설비 문제로 인한 원전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해당 밸브의 고장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정비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라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