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은 30일 판교 알파돔타워4로 사무실을 이전한다며 “더 넓고 쾌적해진 새 업무 공간에서 우수한 인재를 품고, 양질의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홀은 새 업무 공간의 책상, 의자를 기능성 제품으로 바꾸고 공기질, 조도 등을 개선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층별로 열린 회의 공간을 마련해 소통과 협업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소음을 줄인 노출형 천장, 1인 집중 업무 공간 등도 조성했다.
총 전용 면적은 종전 삼평동 SG캠퍼스와 KTNET 사무실 공간을 합한 것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이에 따라 업무 공간에는 최소 2.5㎡ 이상의 좌석 간 간격을 두고 분산돼 근무하던 500여명의 블루홀 본사 임직원들이 한 데 모았다. 추가 인력 확보를 염두에 두고 좌석은 950석 이상을 마련했다.
15층 공용 공간의 메인 라운지는 평소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매월 한 번씩은 사내 타운홀 미팅인 ‘블루홀 라이브 토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부 임직원 외에도 외부 방문객을 위한 PC방, 만화방, 콘솔게임방이 조성된다.
업무 층에는 ‘사운드룸’, ‘테스트룸’, ‘스트리밍룸’과 함께 ‘모션캡쳐룸’이 개발 작업에 활용되며 더 넓은 교육장도 준비된다.
박상진 블루홀 지원본부장은 “새 업무 공간은 게임 개발사로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직원 서로간의 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마련됐다”며 “블루홀 연합은 앞으로 개발 역량을 더욱 키우고 연합 내 시너지를 확대해 ‘게임 개발의 명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빌딩인 알파돔타워4는 판교역 신분당선 지하철역과 연결되며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